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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곡성군에 따르면 오는 17-26일 우리 모두가 아름다운 장미라는 의미의 ‘WE THE ROSE’를 주제로 제14회 곡성세계장미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 축제는 축제장을 섬진강기차마을에 한정하지 않고 섬진강동화정원, 곡성어린이도서관, 군민회관, 갤러리 107 등으로 확장해 지역민과 함께 체험하고 즐기는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
곡성군은 7만5천㎡ 장미정원에 국내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유럽 등 각지에서 온 세계 명품장미를 가꾸는 손길로 분주하다.
이번 축제는 별도의 개막식 없이 관광객 모두가 ‘그대 모습은 장미’ 노래에 맞춰 신나고 즐겁게 함께하는 뮤지컬 기획 공연으로 시작된다.
올해 장미축제의 핵심 컨셉은 ‘The RED’다. ‘R’, ‘E’, ‘D’는 각각 ‘Romantic’, ‘Excitement’, ‘Delight’로 낭만·신남·흥을 대표하며, 각 공연과 프로그램에 녹여 축제장 곳곳에서 선보인다.
먼저 로맨틱 컨셉에 맞춘 ‘The Romantic 로즈 콘서트’는 축제 첫날 개막 공연 후 OST의 여왕 린과 ‘미스트롯3’ 곡성 출신 나영이 맡아 장미축제의 첫날 밤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또한 익사이팅 컨셉에 맞춰 신나는 ‘The Exciting 장미꽃 콘서트’를 준비했다. 노라조, 군조크루, 차세대 트롯대세인 곡성 옥과 출신 한태현이 무대를 꾸민다.
더 신나는 익사이팅 공연으로 ‘아모르 트롯 투나잇’ 공연이 펼쳐진다. 이는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신나는 트롯 콘서트로 김연자, 문희옥, 그리고 불타는 트롯맨 곡성 출신 이수호가 출연한다.
마지막 날에는 딜라이트 컨셉의 ‘The Delight 로즈 갈라쇼’로 곡성군 홍보대사 진시몬, 수와진밴드가 함께한다. 또한 축제 마지막은 락페스티벌의 디바 조유진의 ‘체리필터’가 맡아 화려하고 신나게 축제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눈 앞에서 생생히 펼쳐지는 ‘게릴라 왈츠’, ‘신 장미풍류’ 등 곡성 장미축제만의 기획 공연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 중이다.
부대 행사로 메인경품 이벤트 ‘행운의 황금장미를 찾아라’도 매일 펼쳐지고, 올해는 내 이름은 장미 ‘전국 장미 소환’도 새롭게 신설했다. 붉은색 옷을 입고 SNS에 인증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드레스 코드 RED’도 지난해 인기에 힘입어 계속 진행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방문객을 위해 철저한 주차 안내와 교통통제 계획 수립을 마쳤다”며 “주말에는 방문객이 밀집되므로 장미 본연의 아름다움과 향에 집중하고 싶은 이들은 평일 오전 장미축제장을 즐기는 편이 좋다”고 제안했다./곡성=김영필 기자
곡성=김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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