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청년100인포럼은 19일 “지난 16일 목포 샹그리아비치호텔 8층에서 개최된 정기 조찬 세미나에서 고석규 전 목포대 총장이 강사로 나서 목포대 의대 유치의 지난 과정과 시민단체가 해야할 일에 대해 초청 강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서 고석규 전 총장은 “목포대 의대는 서남권을 살리는 중차대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균형 관련 헌법 조항과 전남도 조례를 근거로 목포대 의대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고 전 총장은 목포대 의대가 설치돼야 하는 당위성으로 지난 30년간 전남도와 협력해 온 과정 및 여러 여건 등을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목포청년100인포럼은 “2020년 제정된 전남도 균형발전지표 개발·활용에 관한 조례에서 전남도가 공모사업을 진행할 때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지표를 개발하고, ‘지사는 균형발전지표가 각종 공모사업 대상 지역 선정을 위한 평가지표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제 규정을 두고 있다”며 “조례에 따라 전남의 지역균형발전이 의대 공모사업 선정에 주요 평가지표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목포대가 의대 유치 공모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평가 항목과 평가 요소에 지역균형발전의 의미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단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포시민의 동참을 호소했다.

/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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