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경찰서는 26일 “지난 23일 3층 월출마루에서 전남 최초의 ‘외국인 자율방범대’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영암에 거주하는 귀화 및 영주권을 획득한 중국·베트남·우즈벡 등 외국인 12명으로 구성, 매주 1-2회 외국인 밀집 지역 합동순찰 및 기초질서 캠페인, 청소년 선도 등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영암지역은 전남에 등록된 외국인 5만3천649명 중 9천657명(18%)이 거주하는 곳으로 경찰은 외국인이 참여하는 공동체 치안활동과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외국인 자율방범대’를 구성했다.

윤주현 영암경찰서장은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자율방범대법에 따라 정식 신고된 단체로 지역 내 외국인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인식 개선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방범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영암=나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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