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광양만권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6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시청 상황실에서 ‘광양만권 이차전지 특화단지(특구) 지정 및 생태계 조성’ 기획과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전남도와 공동으로 추진한 최종보고회에는 정인화 시장,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한 관련 기관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기회발전특구 지정뿐만 아니라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광양시 중장기 계획에 초점을 맞췄다.

㈜지아이피 류세선 대표의 연구용역 결과발표로 시작한 보고회에서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의 필요성·시급성, 중장기 발전 방향 등에 대해 활발히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광양시의 이차전지 산업육성 중장기 계획과 관련,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아울러 광양시가 국내 유일 이차전지 소재산업 전주기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 모두가 공감하며, 이를 기반으로 원료소재-중간소재-최종소재에 이르는 ‘이차전지 소재 전주기 국산화 거점단지 구축’을 중장기 산업육성 목표로 설정했다.

정인화 시장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광양만권을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참석자와 주요 관계자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최고의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광양=양홍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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