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2024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이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광주 학생들이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6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광주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2024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참가 학생, 인솔 교사,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은 이정선 교육감의 공약사업으로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광주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학생 331명이 12개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발대식에서는 사물놀이, K-pop 공연을 시작으로 단복 착용식 및 선서, 발대식 퍼포먼스, 학생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안내, 학생이 진행하는 토크 콘서트, 안전교육 등이 진행됐다.

발대식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과 인솔교사가 운영 목적을 함께 공유하고 연대감을 높이기 위해 개최됐다. 올해 480여명이 참여할 프로그램은 총 16개로 ▲민주·인권 ▲평화·통일 ▲역사·문화 ▲IT·AI ▲문화·예술 ▲진로·직업 ▲언어·일반 ▲해외 봉사 분야 ▲다문화 ▲생태전환 ▲과학 ▲실용예술 및 체육 ▲독서 등이다.

이들은 5·18민주화운동과 K-컬처(culture)를 전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수행한다.

앞서 광주시교육청은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이 국외 현장에서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안전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과 분과별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2024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발대식은 올해 국외 현장 체험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으로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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