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2023년 행정안전부 간판 개선 사업’ 공모 선정으로 시행한 ‘충장로 4가 간판 개선 사업’을 최근 마무리 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4월부터 동구는 사업비 4억6천만원(국비 2억5천만원·구비 2억1천만원)을 투입해 충장로 4가 입구의 장충상회부터 보석 갤러리까지의 50개 건물과 126개 업소를 대상으로 ‘충장로 4가 간판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 전 충장로 4가 상가의 간판들은 원색적이고 노후화 돼 동구는 한층 아름답고 깨끗한 거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모에 나섰다. 선정 후 동구는 ‘간판 디자인 학교’를 운영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간판 디자인에 대한 이해와 안목을 제고하고 의견을 적극 수렴해 업소별로 개성 있는 간판을 제작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광주 상권의 중심인 충장로 거리를 연차별 간판 개선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밝고 깨끗하게 변화시켜 주민과 관광객이 찾아오고 싶은 거리, 기억에 남는 거리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행정안전부 간판 개선 사업에 ‘충장로 5가’가 추가 선정됨에 따라 동구는 이곳을 대상으로도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장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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