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40대가 구속됐다.

9일 광주 남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40대)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7일 자정께 광주 남구 방림동 자신의 식당 앞에서 B(40대)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함 혐의를 받는다.

복부에 중상을 입은 B씨는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아 현재 의식을 회복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식당 종업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긴급체포됐으며 B씨와 실랑이를 벌이던 중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B씨가 자신을 험담했다는 사실을 알게 돼 그를 가게로 불러낸 뒤 말다툼을 하던 중 홧김에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과 A씨가 상대를 살해할 의도가 있다고 판단해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 이날 발부받았다. /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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