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체육회가 각종 기금 관련 주요사항을 심의·자문하기 위한 ‘기금심의위원회’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운영한다.

전남도체육회는 10일 기금의 운용계획 수립 및 변경, 결산 등 기금운용 전반에 관한 전문적인 심의를 통해 기금 운용의 효과성을 제고할 수 있는 기금심의위원회를 구성, 이날 1차 회의를 개최했다.(사진)

전남도체육회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기금은 전남체육인재육성장학기금(18억4천600여만원)과 전남체육진흥기금(13억6천여만원) 등 총 31억여원에 달한다.

기금심의위원회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기금 운영을 위해 필요한 위원회로, 기금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사항, 기금 운용계획의 수립 및 변경에 관한 사항, 기금의 결산보고 및 기금운용의 성과분석에 관한 사항, 기금 관련 자문 등의 역할을 맡는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체육회는 전남도 등으로부터 기금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만큼 절대적으로 투명하고 청렴하게 운영돼야 한다”며 “기금심의위원회의 합리적인 운영을 통해 체육인들과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전남도체육회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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