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치매안심병원을 운영 중인 광주시립요양병원·시립정신병원은 11일 광주시립병원에서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한노협) 전남지부와 ‘지역사회 체류형 치매위기개입 입원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치매 어르신의 치매안심병원 적기 입원 의뢰 ▲위기 치매 어르신의 위기개입 맞춤형 입원 서비스 제공 및 90일 만에 지역사회 복귀 ▲치매 어르신의 신경정신행동(BPSD) 검사, 섬망평가 및 일상생활 수행능력(ADL) 평가를 통한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 적용 ▲60세 이상 어르신의 신경심리검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하종삼 한노협 전남지부장은 “광주시립요양병원과 지역사회 체류형 치매위기개입 입원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노인장기요양보험 체계상 치매 돌봄서비스에서 분절된 약한 고리였던 위기 치매 어르신의 조기치료적 접근과 다학재적 통합진료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은광석 광주시립요양·정신병원 이사장은 “치매 특화 전문인력과 시설인프라를 통해 지역사회 체류형 치매위기개입 입원서비스를 제공, 90일 만에 지역사회로 복귀시키는 등 치매 어르신들의 노후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기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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