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골프고 박 진이 트로피와 상배를 들고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도체육회가 후원하는 ‘전남 골프 유망주’ 박 진(함평골프고 2년)이 올해 첫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 진은 지난 11일 해남 솔라시도CC에서 개최된 ‘골프T 헤이골프 주니어 골프투어대회’ 여자 고등·대학부 경기에서 4언더파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박 진은 어려운 코스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뛰어난 실력과 집중력을 발휘하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특히 강력한 드라이브와 정교한 퍼팅으로 2위 박예담(-1), 3위 서효주(+1)를 큰 스코어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박 진은 “좋은 성적을 거둬 매우 기쁘다”며 “항상 응원해주신 부모님과 지도해주신 코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칭찬 받고 기대감을 드릴 수 있도록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체육회는 지난달 29일 ‘제2의 전인지(함평골프고 출신)’로 촉망받는 박 진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후원식을 가진 바 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후원한 선수가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활약으로 차세대 대한민국 골프를 이끌어갈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골프존 스크린 온라인대회 2회와 오프라인대회 2회, 태국에서 펼쳐질 ‘통합 최강전’까지 총 5차례의 투어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2차 대회는 오는 10월1일 솔라시도CC에서 열린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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