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12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해상풍력 인력 양성을 위한 관계기관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글로벌 터빈사 베스타스, 해상풍력 발전사 DWO·명운산업개발, 유지보수업체 청남, 전남풍력협회, 한전KPS, 목포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 전남도교육청, 목포시, 선박 검사기관 한국선급, 티유브이수드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인력 양성 관련 내용을 논의했다.

특히 기업 인력 수요 분야와 교육기관의 인력 양성 계획 등 의견을 수렴하고 풍력 발전단지 유지보수 업체 청남 김양수 대표의 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전남도는 이날 기업에서 필요한 실제 인력 수요에 기반해 종합적인 해상풍력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향후 기관별 역할,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기·내용, 강사 인력, 교육 장소, 예산 확보 등을 담은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목포대학교를 포함한 8개 대학(조선대·목포해양대·순천대·초당대·동신대·순천제일대·전남도립대)과 연계해 해상풍력 융합 전공 학사·전문학사 과정(총 38개 과목)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양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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