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광주동구자원봉사센터는 13일 “봉틀이 지그재그 봉사단과 함께 여름맞이 조각천을 활용한 일명 ‘이불천사들’이란 이름의 여름 이불들을 제작, 관내 1인 가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나눔을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불천사들’은 봉틀이 지그재그 봉사단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질 예정이며, 완성된 조각보 이불은 ‘동구동락(東區同樂)’ 사업 대상자인 산수1동, 학운동 1인 가구 어르신 20여명에 전달된다.

지난 2022년부터 광주동구자원봉사센터가 주요 사업으로 추진해 온 ‘동구동락’은 각 마을별 1인 가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마을사랑채서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능력 강화 교육, 우울감 해소를 위한 건강체조, 행복감 증진을 위한 원예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이웃 간 소통과 친교 맺기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을공동체 돌봄 사업이다.

조상권 동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무더위를 겪고 있을 이웃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이 가득 담긴 이불을 제작해 준 재능봉사단체 봉틀이 지그재그 봉사단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활동이 전국으로 확산돼 온 국민들이 온기 나눔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순권 동구자원봉사센터장은 “올 여름 역대급 고온다습한 날씨로 온열질환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 동구자원봉사센터는 취약계층에 냉방용품 지원, 여름나기 사랑의 선물 전달, 혹서기 사고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장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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