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2년간 지역 기반 아기유니콘 육성을 위한 스케일업, 글로벌 진출 확대,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재)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광주창경센터) 4대 센터장으로 연임된 하상용(사진) 센터장은 13일 이같이 밝혔다.

하 센터장은 지난 2021년 6월 임기를 시작, 3년간 센터를 이끌어왔다. 그동안 ‘창업 성공률이 높은 광주’라는 비전 하에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 간 네트워크 및 커뮤니티 형성에 적극 노력했다.

특히 호남권 최초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사 선정으로 지역 투자 생태계 필요성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광주시가 올해 완공 예정인 빛고을창업스테이션 관리 기관에 선정되는 등 굵직한 신규 사업을 수주함으로써 ‘지역 창업 전담기관’의 면모를 드러내는 등 창업 및 투자 영역에서 괄목할 성장을 이뤄냈다.

광주창경센터는 광주시 출자를 통해 ‘창업성장사다리펀드 Seed 1호’를 조성, 시드-초기 투자단계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직접 투자해 광주형 스타트업 육성에 집중 지원하고자 했다.

또한 광주시를 비롯한 지자체 및 지역 지원기관 간 파트너십 강화 및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기술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연계·지원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올해부터 초격차·딥테크 스타트업 집중 발굴 및 거점 연구기관 연계를 통한 기술 확장 및 기술 역량을 집적화하고, 빛고을창업스테이션을 ‘광주형 TIPS 타운’으로 구축해 호남권 최대 창업밸리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대기업·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강화함으로써 스타트업의 신기술 및 사업제안 모델 협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향수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판로 확대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을 연결해 글로벌 창업 유도 및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하상용 센터장은 “지난 3년간 숨가쁘게 움직였고, 광주시를 비롯한 많은 도움 덕분에 광주형 창업과 투자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었다”며 “변화 속에 전환기를 겪고 있는 지역 스타트업의 대응력을 높이고,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는 다양한 분야로 밸류에이션한 기업들이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광주창경센터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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