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13일 “전날 전북 부안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이날까지 두 차례 긴급 상황판단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발 빠르게 상황 파악과 대응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전북 부안에 지진이 발생한 직후 광주에서는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진도 3의 강도가 감지됐다. 시교육청은 신속하게 비상대비반을 가동시켜 인명·시설물 피해와 학사일정 조정 현황을 파악했다. 또 상황 발생 이후 긴급 상황판단 대책회의를 개최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지진 재발 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더불어 공문을 통해 각급 학교에 지진과 관련한 교육 자료 안내와 안전 교육 강화를 당부했다. 시교육청은 광주 내 학교에서 지진 관련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하지만 추가 여진 등에 대비해 학교 시설물 피해 발생 시 응급복구를 위한 대응체제를 구축, 상황 종료 시까지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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