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제 금시세(금값시세)는 급락세를 나타냈다. /사진=한국금거래소(오늘의금시세) 제공

-13일 국제 금시세 1.6%↓

국제 금값이 급락했다. 달러화 상승과 광범위한 차익 실현이 금가격을 끌어내렸다.

목요일(13일 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올해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6%(36.8달러) 하락한 온스당 2,318.0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5월 3일 이후 6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2400달러 선에 육박하던 금시세가 일주일 만에 2300달러 선에 근접해 내려앉은 모습이다.

둔화된 인플레이션 지표에 의해 전일 급등하던 금값이 이날 갑작스레 하락했다.

금값 하락은 달러화 상승과 차익실현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됐다. 연준 금리인하 횟수 축소 여파가 달러화를 강세로 이끌었다.

달러화 강세는 통상 달러로 거래되는 금의 체감가격을 높여 해외바이어들의 매수심리를 떨어뜨리는 금의 비우호적인 요인이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보다 0.52% 오른 105선을 기록했다.

차익실현 매물도 금값 하락폭을 키웠다.

뉴욕에 본사를 둔 독립 금속 거래자인 Tai Wong은 "금값이 이번 주 낙관적인 데이터에 대해 반등을 하지 못하는 것은 광범위한 차익실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날 귀금속 시장은 점차 미국 금리인하 여건을 조성할 만한 경제지표에 집중했다.

인플레이션 지표는 전일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1% 상승을 밑도는 수치다.

PPI는 지난 3월 이후 두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월간 하락 폭은 작년 10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컸다.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은 미국 금리인하 사이클이 올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실었다.

고용시장 관련 지표도 냉각 신호를 보였다.

지난 8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24만2천명으로 직전주보다 1만3천명 증가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수준이자 지난 2023년 8월 이후 약 10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전일 미 연준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면서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인하 횟수를 1회로 축소했지만 시장은 여전히 2회 인하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인플레이션 반등 우려가 누그러진 점과 고용 관련 지표 둔화는 귀금속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하지만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금값을 지지하지 못했다.

온스당 2,340.90달러에 개장한 금시세는 장중 한때 2,310.90달러까지 내려앉았다.

금융 데이터 플랫폼 FXStreet는 "금값이 헤드 앤 숄더 차트 패턴이 유지되면서 중립에서 하락 편향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비수익 금속 가격이 추가 하락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고 설명했다.

은 가격은 4% 내린 29.06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고, 구리는 1.9% 하락한 4.4815달러를 나타냈다. 백금은 1.2% 하락한 952.35달러, 팔라듐은 2.2% 하락한 886.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 시각 국제 금값(오전 8시 기준, 런던 LBMA 금값시세)은 2,302달러 선에 움직이고 있다.

자세한 국내 금시세 조회는 한국금거래소와 한국거래소(KRX)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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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위 기사를 영어로 번역한 전문이다.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

-13th International Gold Price ↓ 1.6%

International gold prices plummeted. The rise in the dollar and extensive profit taking dragged down the gold price.

On Thursday (local time on the 13th), the price of gold futures for August delivery this year on the New York Mercantile Exchange closed at $2,318.00 per ounce, down 1.6% ($36.8) from the previous trading day. This is the lowest level in six weeks since May 3. The gold price, which was approaching the $2,400 level, fell to the $2,300 level in a week.

The gold price, which had surged the previous day due to slowing inflation indicators, suddenly fell on this day.

The decline in gold prices was interpreted as being due to the rise in the dollar and profit taking. The reduction in the number of Fed rate cuts led to the dollar's strength.

The strong dollar is an unfavorable factor for gold, which increases the perceived price of gold, which is usually traded in dollars, and reduces the buying sentiment of overseas buyers.

The dollar index, which reflects the value of the dollar against six major currencies, rose 0.52% from the previous day to 105.

Profit-taking also increased the decline in gold prices.

Tai Wong, an independent metals trader based in New York, said, "The fact that gold prices failed to rebound from this week's optimistic data indicates widespread profit-taking."

On this day, the precious metals market gradually focused on economic indicators that could create conditions for a U.S. interest rate cut.

Inflation indicators followed the previous day's slowdown in the consumer price index (CPI) and the producer price index (PPI) also fell.

The U.S. Department of Labor announced on this day that the producer price index (PPI) in May fell 0.2% from the previous month on a seasonally adjusted basis.

This figure is lower than the 0.1% increase expected by experts compiled by the Wall Street Journal (WSJ).

The PPI has turned downward for the first time in two months since March. The monthly decline was the largest in seven months since October of last year.

Signs of slowing inflation have added weight to the outlook that the US interest rate cut cycle will begin this year.

Job market indicators have also shown signs of cooling.

The number of new unemployment insurance claimants for the week ending on the 8th was 242,000 on a seasonally adjusted basis, up 13,000 from the previous week.

This is the highest level this year and the highest level in about 10 months since August 2023.

The previous day, the US Federal Reserve froze interest rates at the regular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FOMC) meeting in June, reducing the number of rate cuts this year to one on the dot plot, but the market is still looking at the possibility of two cuts.

The easing of concerns about a rebound in inflation and the slowdown in employment indicators are positive factors for precious metal investment sentiment.

However, the May Consumer Price Index (CPI) and May Producer Price Index (PPI) also fell below expectations, but failed to support gold prices.

Gold prices, which opened at $2,340.90 per ounce, fell to $2,310.90 at one point during the session.

"Gold prices remain neutral to bearish as the head and shoulders chart pattern continues, suggesting that non-yielding metal prices may decline further," explained financial data platform FXStreet.

Silver prices closed at $29.066, down 4%, while copper fell 1.9% to $4.4815. Platinum closed at $952.35, down 1.2%, and palladium closed at $886.50, down 2.2%.

At this time, the international gold price (as of 8:00 AM, London LBMA gold price) is moving at the $2,302 level.

Detailed domestic gold price inquiries can be found on the Korea Gold Exchange and Korea Exchange (KRX) websites.

/ Reporter Joo Hong-chul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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