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취업상담센터(사진)가 구직자와 기업 간 연결 통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6일 남구에 따르면 취업상담센터는 지난 2월부터 올해 취업 상담 서비스를 시작, 지난 11일까지 3천528건을 실시했다. 그 중 실제 취업으로 이어진 구직자는 49명으로, 이는 지난해 전체 구직자 62명의 79% 수준이다.

상반기 취업자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이유는 고용노동부의 고용정보시스템인 워크넷 분석을 통한 집중 알선업종 선정과 구직자 리스트 특별관리, 취업상담사의 맞춤형 상담 등이 효과를 거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 남구는 지난 5월20-24일 요양보호사와 사회복지사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구직자에게 205건의 상담을 진행하면서 해당 업종의 취업을 집중적으로 안내했다. 또 구직자가 병원 등 구인 기관에 취업할 수 있도록 75건을 연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구직자 접근성 편의 차원에서 민원실과 6층 일자리정책과에 각각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업종별 구직자 리스트를 관리하면서 취업 희망자가 원하는 일자리가 생기면 상담사들이 곧바로 안내하는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젊은 층의 구직을 돕기 위해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일자리 홍보영상도 준비 중”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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