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16일 “노후 지정 관광지의 재활성화를 위해 현황조사 및 컨설팅을 마무리하고 지난 14일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관광지 소재 17개 시·군을 대상으로 관광지별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전남도내 지정 관광지는 27개소다. 이 가운데 77%가 넘는 21개소가 지정된 지 20년이 넘어 시설이 노후하고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 최신 관광 트렌드에 뒤떨어져 외면받고 있다.

전남도는 이를 선제 타개하고 노후 관광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명회를 마련했다.

설명회는 ▲관광지의 명확한 테마를 통한 차별적 관광경험 제공 ▲미디어 아트 등 야간 관광자원을 통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 유치, 특성화 ▲액티비티 등 관광객 참여 콘텐츠 강화 등 7개 주제로 진행됐다.

또한 나주호 플로팅 워크웨이, 무안 하늘에 핀 연꽃 정원, 완도 신지 샌드 드로잉 비치, 진도 펫 워케이션 등 27개 관광지마다 세부 콘텐츠를 제안하고 시·군 참석자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전남도는 2018년부터 화순 도곡온천 관광지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243억원을 들여 총 14개소의 노후 관광지 재생사업을 추진하는 등 관광지 재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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