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고용노동지청은 2일 “‘사업주고용장려금심사위원회’를 통해 워라밸일자리장려금(실근로시간단축) 참여 신청서를 심사, 39명의 근로자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워라밸일자리장려금(실근로시간단축)’은 고용노동부에서 올해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장시간 근로문화 관행 개선을 위해 사업장의 ‘근로자 1인당 주 평균 실근로시간’을 2시간 이상 단축하는 경우 사업주에게 지원인원 1인당 월 30만원을 최대 1년간 지급하는 사업이다.

‘근로자 1인당 주 평균 실근로시간’은 연장근로시간을 포함한 실제 사업장에서의 모든 근로시간을 의미한다.

그간 사업장에서는 장시간 근로문화 개선에 어려움(소정 또는 연장근로시간이 줄면 임금도 줄어드는 등)이 있었으나, 연차 사용을 활성화하는 것 만으로도 사업장 전체의 실근로시간을 줄여 근로자의 만족도는 높이고, 사업주는 워라밸일자리장려금(실근로시간단축)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재희 목포고용노동지청장은 “일·생활 균형을 위한 워라밸일자리장려금 시행이 장시간 노동 관행을 개선하고,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워라밸일자리장려금(실근로시간단축) 지원 신청은 사업장 소재지 관할 고용센터 기업지원부서 방문하거나 고용24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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