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새롭게 선보이는 문화콘텐츠 ‘두다톡’이 어린이 체험활동장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작은정원사의 모험을 관람하는 어린이 관람객(위)과 ‘두다톡’ 디지털인형극.<순천시 제공>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문화콘텐츠 ‘두다톡’이 어린이 체험활동장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일 순천시에 따르면 ‘두다톡’은 EBS가 제작한 탐색 애니메이션 시리즈 ‘두다다쿵’의 인기 캐릭터에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인형극으로, 현장에서 전문 배우들의 목소리 연기를 통해 어린이 관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다양한 정원모험 이야기를 나누며 생소할 수 있는 순천만국가정원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더해주는 체험형 콘텐츠로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인형극 관람 후에는 키즈가든 일원에서 현장체험 코스로서 ‘작은 정원사의 모험’을 주제로 한 스탬프투어를 즐길 수 있으며, 미션 완료하면 ‘두다다쿵’ 캐릭터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스탬프투어는 키즈가든, 노을정원, 도시숲 일원 7개 스팟을 탐험하는 코스이며, 코스 중간에는 ‘두다다쿵’ 주인공들의 실물모형 캐릭터 포토존이 조성돼 있다.

디지털 인형극 ‘두다톡’은 순천만국가정원 마지막주 월요일 정기 휴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20분까지 1일 총 10회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이용 방법은 순천만국가정원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 할 수 있고, 당일 현장 관람도 가능하다.

순천시 관계자는 “기존 성인 위주의 순천만국가정원에 어린이 맞춤형 콘텐츠가 신규 도입돼 가족 단위 관람객이나 현장 체험활동 장소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원모험 스토리를 기획해 어린이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순천=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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