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익 함평군수가 전남도청에서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함평군 제공>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은 이상익 함평군수가 합리성에 기반한 소통행정으로 현안사업 구체화 실현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3일 함평군에 따르면 최근 민선 8기 2주년 주요성과 및 비전보고회에서 2030 중장기 발전계획, 관광종합계획, 먹거리 전략 종합계획 수립 등 분야별 발전 로드맵을 수립하며, 21개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사업을 발표했다.

함평군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지역소멸대응기금 206억원을 확보하는 등 최종 예산 6천억원, 본예산 5천억원 시대를 열었다.

민선 8기 2년의 주요 성과로는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 사업’(1조7천100억원) ▲공간개발 전략 사업(3개축) ▲인구소멸 대응 공공기관 유치 ▲빛그린 국가산업단지 개발 ▲축산특화산업 투자선도지구 조성 ▲청년 생산인력 유입 및 산업생태계 조성 ▲함평엑스포 공원 리뉴얼 ▲문화·스포츠 기반 확충 ▲축제도시 구축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정립 ▲어촌 인프라 확충 ▲호남 최초 감염병관리센터 준공 ▲보건·복지 인프라 확대 ▲보훈·양육 시스템 개선 ▲재난대비 지능형 안전 시스템 등이다.

먼저 함평군은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에 적극 대응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 교육센터 건립사업이 정부 신규사업으로 확정돼 오는 2028년 개원하며, 국립축산과학원 축산과학개발부 이전 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빛그린국가산업단지 개발과 축산특화산업 투자선도지구 조성 등의 인프라 구축을 통해 양질의 청년 생산인력 유인 산업생태계를 조성한다.

함평군은 에듀테인먼트파크 조성(135억원), 문화유물전시관 신축(82억원), 황금박쥐전시관 이전(5억원), VR문화체험장 운영을 통해 함평엑스포공원 테마관광자원을 리뉴얼하고, 스톤델리아 리조트(52실), 베르힐 컨트리 클럽(51실)을 운영 개시, 함평천지 컨트리클럽(84실), 나산강 공공야영장 조성으로 사계절 체류형 관광자원을 확충했다.

이 밖에 실내수영장(164억원), 종합 스포츠타운(424억원), 야구전문타운 확장(140억원) 등 전국 규모 스포츠 이벤트 개최할 수 있는 인프라 등을 조성하며 문화·스포츠 관계인구 확대를 위한 초석을 놓았다.

함평군은 먹거리 전략 종합계획 수립, 먹거리보장 기본조례 제정, 먹거리정책 전담팀 신설, 지역먹거리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 선정(45억원 확보) 등 2028년까지 790억원을 투입해 함평군 먹거리 종합계획(푸드플랜) 수립을 추진 중이다.

이 밖에도 농산물 수출 전초기지로 ‘농업 유통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2024 태국 국제식품박람회’에 먹거리 상품을 최초 출품하며, 국내외 농축수산물 유통 판매를 촉진하고 수출 활성화에 성과를 내고 있다.

미래 고부가가치 축산업 육성을 위한 축산 선진화 구조 개선에도 힘을 쏟는다. 함평은 전국 최초로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를 유치(180억원)하고 축산물 유통센터를 준공(59억원)하는 등 축산물 가공유통을 활성화하고 있다.

이상익 군수는 “남다른 열정과 노력이 있어야만 치열한 지자체 간 경쟁에서 한발 앞서 갈 수 있다”며 “앞으로의 2년이 향후 함평 발전을 좌우한다는 비상한 각오로 함평의 현안 사업 실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평=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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