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최근 신복지회관에서 ‘신구항 어촌뉴딜300 사업’ 준공식을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준공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완도군 제공>

완도군이 총 109억원을 투입한 ‘신구항 어촌뉴딜300 사업’을 4년 만에 준공했다.

3일 완도군에 따르면 최근 금일읍 신평리 신복지회관에서 ‘신구항 어촌뉴딜300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조인호 군의원, 한희석 기획예산실장, 이기석 지역개발과장, 김용식 금일읍장, 김성배 어촌뉴딜사업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어촌어항공단 서남해지사의 사업 경과보고로 시작, 감사·공로패 전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신구항 어촌뉴딜300 사업’은 지난 2019년 12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0년 1월에 착공, 4년 만에 완료했다. 어촌뉴딜300은 어촌 혁신 성장을 돕는 어촌·어항 통합 개발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109억원이 투입, ‘아이와 여성이 행복한 복지 어촌’을 테마로 ▲신구 아동여성문화센터 ▲세대 공감 노유복합센터 ▲신복지회관 ▲섬마을 공동체 문화회관 등을 조성하고 방파제 연장과 물양장 정비 등을 추진했다.

각종 공공시설이 조성돼 주민 복지 증진과 신평·구동항의 외곽 시설을 보강해 항내 정온 확보, 접안시설 신설로 어항 기능을 복원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완도군에서는 약산 어두항과 소안 미라항, 노화 미라항 등을 대상으로 어촌뉴딜300 사업을 추진 중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어촌뉴딜300 사업을 통해 어촌의 정주 여건을 개선함으로서 살기 좋은 어촌, 활기찬 어촌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윤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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