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음색으로 감동을 전하는 소프라노 윤한나(사진)의 독창회가 오는 16일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소프라노 윤한나는 전남대 예술대학 음악학과 및 동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이탈리아 mantova academic 수료, 미국 북텍사스 주립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광신대 음악학부 조교수로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Life&Love’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날 공연에서는 색채감 있는 연기력과 풍부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피아노 김민준, 해설 김현이 함께 한다.

프로그램의 첫 시작은 하이든의 ‘거칠던 들이 변하여 푸른 초원 되었네’다. 이어 벤자민 브리튼의 ‘이 섬에서’ 전곡과 첼리스트 이후성이 협연하는 빌라 로보스의 ‘브라질풍의 바흐 5번 - 칸틸레나 아리아’를 들려준다.

가곡 무대도 펼쳐진다. 한용운 시·김주원 곡의 ‘사랑’, 서정주 시·김주원 곡의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다.

마지막으로 벨리니 오페라곡 ‘나 여기 행복의 옷을 입고 있어요…오! 얼마나 많이’와 푸치니 오페라 ‘도레타의 꿈’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소프라노 윤한나는 “시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수준 높고 감동있는 무대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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