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광주상설공연이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로 광주 시민들을 찾아간다.

이달에는 새롭게 선보이는 전통예술공연 작품 공모 선정작과 시립예술단 오페라 하이라이트, 시립극단 연극 무대를 펼쳐낸다.

먼저, 이달 첫 무대는 시립오페라단과 시립극단의 콘서트 오페라 ‘사랑의 묘약’이다. 1880년대 이탈리아 시골 마을에서 신비한 묘약으로 둔갑한 싸구려 와인이 사랑의 메신저가 돼 남녀 주인공이 진정한 사랑을 찾는 내용의 희극 무대다.

13일부터는 매주 토요일 시립극단의 3주 연속 공연이 준비돼 있다. 가족극 ‘안녕, 프랑케슈타인’(사진) 하이라이트다. 등장인물인 프랑과 사막 여우가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매주 일요일에는 2024 광주상설공연 전통예술공연 작품 공모 선정작이 무대에 오른다. 7-8월 관객들과 만나는 작품은 판소리예술단 소리화와 황채은 무용단이 함께 하는 ‘춘향, 그 후...’다. 한 아이의 엄마가 된 춘향이가 과거를 회상하는 이야기로, 우리가 기억하는 춘향의 모습과는 다른 춘향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광주상설공연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무료로 열리며, 사전예매 하면 된다./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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