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65세 이상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뽀송뽀송~ 포근포근~ 사랑 나눔 이불 빨래방’ 사업을 추진한다.<사진>

7일 보성군에 따르면 ‘사랑 나눔 이불 빨래방’ 사업은 ‘복지 600’ 사업의 일환으로 보성시니어클럽에서 위탁 수행하며, 지난해 군비 4천만원을 투자해 산업용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2대씩 구매·설치,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불 빨래방은 고령·건강상의 이유로 이불 세탁이 힘든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원되며, 보성시니어클럽에서 직접 마을경로당을 방문해 마을 내 자원봉사자와 함께 이불을 수거하고 세탁·건조 후 다시 마을경로당으로 배달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김철우 보성군수도 이불 빨래방 추진 현장을 방문해 세탁 봉사를 실시했다. 김 군수는 무더위에도 팔을 걷어붙이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무거운 이불 빨래를 손수 옮기며 자원봉사자 10여명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김철우 군수는 “‘사랑 나눔 이불 빨래방’ 사업은 아직도 세탁기가 없거나 이불 세탁이 힘든 가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복지 정책부터 일상생활 돌봄까지 주민이 필요로 하는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더불어 군민의 삶에도 녹아드는 행복한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보성=임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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