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광주테크노파크회의실에서 열린 ‘레전드 50+’프로젝트 간담회에서 광주시와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공>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광주전남중기청)이 미래차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24일 광주전남중기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테크노파크에서 광주시, 광주테크노파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관계자, 참여 기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부터 추진 중인 ‘레전드 50+’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 점검과 사업 성과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레전드 50+’ 프로젝트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참여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전장부품 생산 등 내연차에서 AI기술을 결합한 자율주행차·친환경차 등 미래차로 전환을 완료했거나 준비 중인 기업들이 성장 비전을 발표하고 정부에 지원 정책을 건의하는 등 활발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광주전남중기청과 광주시는 ‘레전드50+’ 프로젝트가 지역 산업구조를 고도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참여 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채종환 광주시 미래산업총괄관은 “광주시 지역특화 프로젝트(세부사업명 : 미래차 전환 Business Boost Up) 선정 기업의 성장동력 확보와 미래차 산업 및 선도 도시 조성을 위해 시가 앞장서 혁신 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종래 광주전남중기청장은 “지역이 주도해 기획한 프로젝트가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작동하고 ‘레전드 50+’ 정책이 지역중소기업 대표 성장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목표한 성과를 달성하고 지역경제에 훈풍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레전드 50+’는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지역산업 전략에 맞춰 프로젝트를 기획하면 중기부가 정책자금, 바우처, 스마트공장, 창업중심 대학 등 기업의 수요가 높은 핵심 정책 수단을 3년 간 패키지로 지원해 우리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50% 이상 달성한다는 지역중소기업 육성 성장모델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광주시가 제안한 지역특화 프로젝트(미래차 프로젝트) 참여기업 56개사를 지난 2월 말에 선정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정은솔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