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과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4일 시립미술관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반 문화 예술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속할 수 있는 AI 기반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한 정책 발굴 ▲AI 기반 문화 예술 콘텐츠 공동 개발·운영 협력 ▲양 기관 협업을 통한 자원 교류와 기반 시설 활성화 도모 ▲양 기관의 대외 협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콘텐츠와 정보문화기술(ICT) 융합산업 융성을 통한 지속할 수 있는 창의경제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2002년 설립됐으며 웹툰·애니메이션·영화·음악·공연·게임·실감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AI 관련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올해 현대미술과 수학, AI를 융합한 전시 ‘우주의 언어: 수’와 AI를 활용한 시민 친화형 체험 전시 ‘빛나는 광주 도시 탐험’을 열어 시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올해를 시작으로 해마다 AI를 연계한 전시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준기 광주시립미술관장은 “광주시는 AI 대표도시이자 미술도시로 AI와 미술이 협력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의미 있는 연구와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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