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관내 소재 새마을금고와 희망대출 지원 업무 협약을 맺고 추가 지원에 나선다.

28일 남구에 따르면 최근 구청 1층 열린 민원실에서 소상공인 희망대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김병내 남구청장과 관내 무진·광남·서양·주월·월산 새마을금고 이사장 5명이 참석했다.

5곳의 새마을금고와 남구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희망대출 업무 협약을 맺고 경영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은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지난해보다 대출 규모를 2억원을 늘려 지역 소상공인에게 정책 자금 12억원을 제공하기로 약정했다. 이와 함께 남구도 지난해보다 구비 투입 규모를 늘려 올해 소상공인에게 이자차액 보전금 4천8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남구 지역 소상공인은 자금이 소진될 것으로 전망되는 다음 해 7월까지 희망대출 정책자금을 신청, 이용할 수 있다. 업소별 지원 금액은 500만-1천만원이고 연평균 금리는 5.5% 수준이다. 개인 신용에 따라 최종 금리는 조금씩 다를 수 있으나, 남구에서 이자차액 보전금 4%를 지급하기 때문에 1.5% 수준의 금리로 정책자금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경기 불황으로 사업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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