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화순사평빨래방, 이동세탁차량 운영 등 군민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복지행정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화순군 제공>

화순사평빨래방 전경.

화순군이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아 군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복지행정 추진으로 군민 행복도 향상에 총력을 기울인다.

30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사평빨래방 운영 활성화, 이동세탁차량 운영, 찾아가는 이동복지상담실 지속 운영, 신속하고 정확한 사회보장급여 조사로 급여 지원 내실화 등 군민 복지향상에 주력한다.

민선 8기 공약 사항인 화순사평빨래방은 화순군민을 대상으로 수거부터 배달까지 원스톱으로 찾아가는 이불세탁 서비스다.

지난 3월에 개관돼 화순읍 20개 자연마을을 포함한 13개 읍·면에 이불세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동세탁차량 운영을 통한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에도 집중한다. 화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난 6월부터 이동세탁 차량을 운영해 화순군 전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불세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찾아가는 이동복지상담실은 거리 문제, 복지제도 관련 용어 등의 어려움 등으로 난항을 겪는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오지마을을 우선으로 직접 경로당을 찾아 눈높이에 맞춘 1대1 상담 서비스다.

올해 상반기에는 이양면 증리 등 7개소, 175명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수당, 기초생활수급자 신규 발굴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신속하고 정확한 사회보장급여 조사로 급여 지원을 내실화한다. 국민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등 총 13개 복지 분야에 걸쳐 철저한 소득·재산조사와 현장 중심의 생활실태 파악 등을 기반으로 신속·정확한 복지급여 대상자를 결정하고 있다.

장애인 생활안정을 위한 장애인 추가고용 확대 추진에 앞장선다. 화순군 등록장애인은 5천81명(올 6월 기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으로 전체 인구 6만941명의 8%에 이른다. 이 중 65세 이상 노인은 3천144명으로 등록장애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화순군 자체 예산으로 추진하는 환경정화사업에는 연간 100명이 일자리에 참여해 고령화되고 소득이 단절된 대상자들의 소득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6월 말 기준 근로장애인 23명과 훈련장애인 8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다양한 직무프로그램에 참여해 종사자들의 직무능력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결식아동·독거노인 가정에 반찬을 배달하는 맛깔손도시락 등 9개 사업단에 52명의 자활근로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창업한 스마트플러스 세탁 등 4개의 자활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화순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층의 자활 의욕 및 근로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자활기업 창업을 통한 탈수급의 기회 제공 등 지역사회 내 자활·자립을 위한 지원으로 지역사회복지의 체계적인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복지서비스 역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누구나 빈틈없이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순=이병철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