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마인드디자인 대표가 광주 동구 고향사랑 기금사업 일환으로 신규 추진되고 있는 유기동물 구조·보호 사업에 500만원을 기부했다.

30일 동구에 따르면 김 대표는 동물보호소 유기동물들이 예산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접하고 해당 문제에 관심을 갖던 중 우연히 동구가 추진 중인 ‘유기동물 구조·보호 사업’을 보고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김민지 대표는 “이번 기부를 통해 유기동물이 인간에게 버려졌다는 이유만으로 생을 마감하지 않고, 좋은 환경에서 다시금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 모두가 유기동물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는 촉매제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최근 지정기부로 시작한 뜻깊은 사업에 소중한 마음을 전해준 김민지 대표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기부금으로 유기동물 입양이 촉진되는 계기를 만들고, 유기동물 인식 개선 등에 기부금을 사용하겠다”고 전했다./장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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