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청소년 스포츠 교류대회에 참가한 중국선수단과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이 30일 광주 김치타운에서 직접 담근 김치를 광주지역 청소년 복지시설에 기증하고 있다.<광주시체육회 제공>

제17회 한·중 청소년스포츠 교류대회에 참가한 중국선수단(단장 허샤워붜)이 30일 문화교류 일환으로 광주김치타운에서 체험행사를 가졌다.

탁구·농구·배드민턴 3개 종목 중국선수단 80여명은 이날 김치박물관을 찾아 광주 김치의 맛과 특성 등을 알리는 전시물을 둘러보고 김치담그기 체험을 했다.

이들은 김치명인과 함께 준비한 각종 재료를 버무리기도 하고 백김치 등 여러 김치를 맛봤다.

또 직접 담근 김치를 광주지역 청소년 복지시설에 기증하는 추억도 만들었다.

지난 25일부터 진행 중인 제17회 한·중 청소년스포츠 교류대회에 참가 중인 중국선수단은 양국 스포츠 교류는 물론,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시립미술관, 양림역사문화마을 등 광주의 다양한 명소를 방문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스포츠 분야뿐만 아니라 아시아 문화도시 광주에서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양국의 청소년들이 우정을 쌓아가며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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