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30일 “최근 코로나19 감염증 환자가 전국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임에 따라 상시대응 체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의 통계(잠정)에 따르면 전남지역 코로나19 환자는 6월 셋째 주 0명에서 넷째 주 1명, 7월 첫째 주 1명, 7월 둘째 주 3명, 7월 셋째 주 10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환자 연령대는 50세 이상이 90%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전국 코로나19 환자도 7월 첫째주 91명에서 둘째주 148명, 셋째주 225명으로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의 2022-2023년 국내 코로나19 발생 동향에 따르면 동절기 유행 이후 5-6월까지 발생이 감소하다가 7-8월에 소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전남도는 코로나19 표본 감시를 강화하고 시·군 보건소를 통해 주별 환자 발생 동향을 수시 모니터링하는 등 대응 체계를 재정비하는 한편, 기침 예절 준수와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등 5대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확진자는 적절한 치료제 복용과 증상 호전 후 24시간까지 격리하며 감염병 집단 발생 위험이 높은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는 선제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양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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