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이하 광주경제일자리재단)은 4일 “지난달 31일 광산구 신창동의 한 사업장에서 열린 광주공공배달앱 활성화 등을 논의하는 긴급 간담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김현성 광주경제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이기성 소상공인연합회 광주시지회장, 김상재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시지회장, 김태훈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광주전남지회장, 이영숙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 광주지회장을 비롯해 김창수 첨단돌솥감자탕 대표, 백승호 카페잇샌드 금남점 대표와 공공배달앱 운영사 땡겨요, 위메프오가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배달의 민족 플랫폼이 오는 9일부터 배달중개수수료를 9.8%로 인상한다는 결정에 따라 지역 소상공인, 소비자 단체가 배달의 민족 독립(탈퇴) 선언식을 한 이후 상황을 점검하고 공공배달앱으로의 환승배달에 힘을 싣기 위해 열렸다.

이날 참석한 소상공인과 소비자단체들은 “공공배달앱에 비해 배달의 민족의 주문 비율이 월등히 높아 높은 수수료에도 불구하고 울며 겨자먹기로 민간 플랫폼을 포기하지 못하고 있다”며 땡겨요, 위메프오 등 광주공공배달앱을 많은 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홍보를 요청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광주시, 광주경제일자리재단, 배달앱 운영사, 가맹점, 소비자들이 협력해 전략을 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유행하고 있는 태블릿 주문시스템의 장비(설치)비, 유지보수, 임대료 등 디지털 전환 수요에 대한 비용 부담의 해결책으로 ‘QR주문’시스템 보급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김현성 광주경제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그간의 노력으로 타 시도에 비해 배달의 민족 점유율이 낮은 만큼 환승배달 캠페인을 통해서 공공배달앱 점유율 30%를 달성해 성과를 만들어 보겠다”며 “지역소비자들이 ‘위메프오’와 ‘땡겨요’로 배달 환승을 해준다면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정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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