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가 사직동 관광 명소화를 위해 추진 중인 ‘살롱 드 사직’ 프로젝트가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남구에 따르면 ‘살롱 드 사직’ 프로젝트는 사직동 시간우체국을 중심으로 도보로 10분 이내 장소에 6개의 ‘살롱’을 조성,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6개 살롱은 ▲통기타·국악살롱 ▲아날로그 사진관 ▲수장고·기념품 판매장 ▲갤러리살롱 ▲청년살롱 ▲녹성상회 등으로 남구는 녹성상회를 제외한 5곳의 공사가 올해 연말까지 마무리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통기타·국악살롱은 사직맨션 인근에 조성 중이며 음악적 요소를 특화해 마을 축제, 주민 쉼터 등 다용도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리모델링 공사를 비롯해 운영자 선정까지 마쳤다.

아날로그 사진관은 21평 크기로 외관은 옛 사진관 모습을 유지하며 내부는 최첨단 디지털 장비를 갖춘다.

수장고·기념품 판매장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사직동 탐방객이 작성한 우편물과 사진 등 물품을 보관하고 기념품을 제작·판매한다.

갤러리살롱은 작품을 감상하고 차를 마시는 카페로 활용된다.

청년살롱은 인문학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조성, 현재 한옥 건물을 개조 작업 중이다.

녹성상회는 근대문화 자원으로서 보존 가치가 있어 이를 고려한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부터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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