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학부모 부담금이 올해 들어 20.0% 늘어나 유치원 자녀를 둔 가정의 부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사진)이 4일 교육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학부모 부담금은 원아 1인당 국공립 1만552원, 사립 19만9천362원으로 평균 8만4천293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3년에 비해 국공립과 사립 각각 38.3%와 25.1% 증가한 것이다. 광주의 경우 올해 4월 기준 유치원 학부모 부담금은 평균 7만3천33원으로 지난해 보다 1만2천824원(21.3%) 증가했다. 전남은 올해 평균 6천816원으로 128원(2.0%)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학부모 부담금은 누리과정 등 정부지원금이 늘어나면 줄어든다.

김문수 의원은 “재정 지원이나 원비 점검 등 교육 당국의 조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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