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 전 역의 환승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5일 광주교통공사에 따르면 최근 공사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도시철도 운행 정보에 광주시 교통 관련 공공데이터를 접목,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한층 높였다.

공사 홈페이지의 ‘운행정보’에 접속하면 각 열차의 운행 위치뿐만 아니라 모유수유실, 환승주차장, 문화공간 등 각종 이용시설 정보, 지하역사 내부의 VR 로드뷰 등도 볼 수 있다.

특히 광주시 공공데이터와 연계, 역 출입구별로 인근 정류장의 버스 도착 예정 시간과 공유자전거인 타랑께의 대여 위치와 잔여 수량까지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어 대중교통 환승객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익문 공사 사장은 “대중교통이 편한 도시 광주 구현을 위해 도시철도를 중심으로 한 환승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더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열차 시간표 등 공공데이터 75종을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을 통해 공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활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기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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