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에릭 라우어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부상 단기 대체 선수 캠 알드레드와 결국 작별하고,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KIA 관계자는 5일 “캠 알드레드가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조만간 방출 공시(웨이버) 요청할 계획”이라며 “새 외인 투수 영입 관련해서도 조만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IA가 영입할 선수는 ML 출신 에릭 라우어가 거론되고 있다. 라우어는 2022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11승7패 평균자책점 3.69로 활약하는 등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던 투수다.

지난 시즌엔 밀워키에서 4승 6패 평균자책점 6.56의 성적을 거뒀고, 올해엔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이달 초 휴스턴 에스트로스에서 방출됐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 성적은 4승 5패 평균자책점 5.26이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KIA는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ML 출신 선수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라우어가 KBO리그 포스트시즌에 출전하기 위해선 15일까지 등록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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