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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극 전문 예술 단체 놀이패 신명이 마당극 50주년을 기념해 정지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제44회 정기공연으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24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광주시와 광주문화재단 지원을 받았다.
마당극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빨치산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3일간의 장례식장에서의 모습을 딸의 시선으로 그려냈다. 빨치산의 자식으로 세상의 편견과 차별 속에서 살아온 딸이 장례식장에서 마주한 아버지와 그 주변 인물들의 기억들을 통해 비로소 아버지를 이해하고 새로운 인간 지평을 넓혀가는 내용이다.
작품 각색과 연출은 지정남이 맡았으며 배우 정찬일·강근희·지정남·김정훈·백민·김혜선·소지원·이승학·고동민, 음악 김현무, 무대 최재덕 등 지역 예술가들이 함께한다.
공연은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24일 오후 5시 서구 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입장료는 일반 2만원, 청소년(7세 이상 관람가) 1만5천원으로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최명진 기자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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