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하이브리드, 전기차) 중고차 인기 모델 TOP 10

- 친환경차(하이브리드, 전기차) 중고차 인기 모델 TOP 10
- 그랜저IG 하이브리드 쏘렌토 하이브리드, 쏘나타 하이브리드 순
- 현대 포터2 일렉트릭, 테슬라 모델3, 기아 봉고3 EV 전기차 TOP3
-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소속 매매상사 실제 매도 데이터 집계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가 친환경차로 구분되는 하이브리드, 전기차 모델의 올 상반기 중고차 판매대수 순위를 14일 발표했다.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소속 전국 19개 시도 조합의 3300여 개 매매상사에서 판매된 2024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친환경차(하이브리드, 전기차 모델)의 중고차 판매 매물을 조사했다. 국토교통부에 신고되는 실거래 매도 데이터를 집계했기에 중고차 광고 매물을 조사한 결과와 차별화된다.

1위 현대 더 뉴 그랜저IG 하이브리드 1908대, 2위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1583대, 3위 현대 쏘나타(DN8) 하이브리드 1214대로 확인됐다,

4위 기아 더 뉴 니로 하이브리드 1186대, 5위 현대 그랜저IG 하이브리드 1146대, 6위 현대 포터2 일렉트릭 1071대, 7위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1051대, 8위 K8 하이브리드 882대, 9위 기아 K5(DL3) 하이브리드 865대, 10위 테슬라 모델3 755대로 집계됐다.

친환경차로 인기를 모았던 그랜저IG시리즈 하이브리드가 1위와 5위를 차지하며 확고한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SUV 모델로 유일하게 2위로 상위권을 지켰다. 4위와 7위의 니로 하이브리드의 판매대수를 합치면 2위권으로 올라간다. 포터2 일렉트릭 판매량도 1천대가 넘으며 6위, 테슬라 모델3가 10위권 내 판매량을 보인 점도 눈 여겨 볼만하다.

전기차 모델을 별도로 순위 산정할 경우, 1위는 현대 포터2 일렉트릭 1071대, 2위가 테슬라 모델3 755대, 3위는 봉고3 EV 674대다. 4위 기아 EV6 571대, 5위 아이오닉5 564대, 6위 현대 코나 일렉트릭 535대, 7위 모델Y 361대. 8위 쉐보레 볼트 EV 330대, 9위 기아 니로 EV 246대, 10위 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 245대다.

하이브리드 모델을 별도로 순위 산정할 경우, 1위 현대 더 뉴 그랜저IG 하이브리드 1908대, 2위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1583대, 3위 현대 쏘나타(DN8) 하이브리드 1214대로 확인됐다, 4위 기아 더 뉴 니로 하이브리드 1186대, 5위 현대 그랜저IG하이브리드 1146대, 6위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1051대, 7위 K8 하이브리드 882대, 8위 기아 K5(DL3) 하이브리드 865대, 9위 기아 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 709대, 10위 현대 YF쏘나타 하이브리드 676대로 집계됐다.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관계자에 따르면,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현대 그랜저IG 하이브리드와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상위권에 들었다. 전기차의 경우도 최근 화재 등의 부정적 이슈가 있지만, 여러 세제 할인 혜택이 있는 만큼 생업과 관련된 포터2 일렉트릭, 봉고3 EV 등의 판매량은 꾸준하다. 테슬라 모델3 등 인지도 있는 전기차 모델의 거래도 마찬가지다.

물론 친환경차 중 하이브리드의 시세는 보합세로 유지되며 강세지만, 전기차의 경우 캐즘 현상을 겪으며 거래량이 많지 않아 시세 하락을 보이고 있다.

최근 여러 보도를 통해 언급된, 전기차 시세가 급락하고 소비자 매도가 급증한다는 것은 일부 확대 해석된 부분도 있을 수 있기에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평소 2~3대의 전기차 매도 상담이 6~7대로 늘어난 것이 약 200%가 증가한 것으로 표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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