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금주 국회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사진)은 15일 “보성군 서재필기념관에서 8·15 광복절 79주년 기념행사를 지난 13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문 의원과 고흥·보성·장흥·강진 도의원 및 군의원, 지역위원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문 의원은 기념사에서 “우리 선조들이 자유와 독립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자랑스러운 날에, 역사적 자긍심과 독립운동 정신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친일 행보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제강점기 수 많은 조선인들이 혹독한 노동 환경에서 강제노역을 당하며 목숨을 잃어간 비극의 현장인 사도광산이 윤 정부의 동조로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며 “일본의 전쟁범죄 강제노역 역사 지우기에 동조하는 친일 행위를 서슴없이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 의원은 “윤 대통령이 독립기념관장으로 일제 식민지배를 미화하고 독립운동의 가치를 폄훼하는 집단인 뉴라이트 김형석을 임명했다”며 “이와 같은 인사를 임명한 것은 독립운동가들의 피와 희생을 모독하는 처사이고, 독립기념관의 설립 취지와 헌법 정신에 위반되는 처사로 뉴라이트 김형석 임명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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