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냈음에도 음주 측정을 거부한 데 이어 난동까지 피운 50대가 구속 송치됐다.

18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폭행·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거부)·공무집행방해·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의 혐의로 A(50대)씨를 최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0시께 광주 남구 봉선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차량 2대를 들이받은 혐의 등을 받는다.

당시 A씨는 사고 차량 운전자와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고 음주 측정을 거부했다.

이에 경찰은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추가 적용, 사안의 중대성과 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발부받았다./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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