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준호(사진) 원내부대표는 20일 “거부권을 남발하는 윤석열 정부와는 달리 집행 권한이 있는 지방자치단체부터 민생지원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윤 대통령의 21번의 거부권으로 정작 피해를 보고 절망에 빠진 사람은 힘없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라며 “국민의 민생을 챙기는 일은 정치권이 해야 할 제1의 과제이며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역구인 광주 북구에서부터 집행 권한이 있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부터 ‘민생지원금 소비쿠폰’을 지원한다면 관내 소비가 촉진돼 영세 소상공인의 내수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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