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0일 “적 공습 시 시민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 동시 ‘을지연습(19-22일) 연계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민방위 훈련은 공습경보 발령, 경계경보 발령, 경보 해제 순으로 이뤄진다.

훈련 당일 오후 2시 훈련 공습 경보가 발령되면 시민들은 신속하게 가까운 대피소로 대피해야 한다. 인근에 대피소가 없는 경우 안전한 지하 공간으로 피하면 된다.

시민들은 비상 대피 시설에서 KBS제1라디오 생방송을 통해 전파되는 비상 시 국민 행동 요령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 상황에 따른 대처 요령 등에 대한 체험을 실시한다.

현재 광주지역 민방위 대피 시설은 아파트 지하, 지하철역, 지하상가 등에 580여곳이 지정돼 있다. 비상 대피 시설 위치는 안전디딤돌앱·국민재난안전포털(www.safekorea.go.kr) 등에서 조회할 수 있다.

비상차로 차량 이동 통제 훈련은 자치구별로 지정된 5개 구간에서 집중적으로 실시된다./박선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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