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봉산면은 “최근 봉산 체육공원에서 지역 주민과 출향인이 참여한 가운데 광복절 기념 제44회 리대항 축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봉산면축구협회가 주관하고, 면사무소·체육회·이장단·봉산 FC·청년회·여성단체협의회 등 지역 기관·단체가 후원했다.

행사에는 이병노 담양군수를 비롯한 이개호 국회의원, 정철원 담양군의회 의장, 이규현·박종원 도의원, 조관훈·장명영·이기범 군의원, 김미심 면장, 박요진 조합장, 여청현 담양군축구협회장 등 기관·사회단체장 60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

600여명의 지역 주민과 출향인들이 모여 축구와 행사를 즐겼으며, 축구대회 결과 봉산면 신학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준우승에는 연동리, 장려상에는 와우리·대추리가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 선수상은 뛰어난 기량으로 신학리의 우승을 이끈 송시목 선수가 받았으며 마을 대항 줄다리기 대회에서는 와우리가 우승했다. 준우승은 대추리가 차지했다. 이후 각설이 잔치, 경품 추첨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이어지며 지역 사회의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됐다.

김미심 봉산면장은 “광복절을 기념하며 시작된 축구대회가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출향인들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형용 봉산면축구협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뜨거운 성원을 보여준 면민과 지역 사회단체에 힘입어 대회를 무사히 마쳤다”며 “내년에는 더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전했다./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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