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를 통해 불법적으로 개인 정보(주민등록번호, 신용카드 번호, 은행계좌번호 등)를 빼내 범죄에 사용하는 신종 전화사기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공공기관을 사칭해 피해자 1천900여명에게 1천500억원 상당을 가로챈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조직원들이 중국에서 강제 송환되는 등 보이스피싱 범죄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그 중 최근에 1억 원 이상 고액 피해 피싱 사건이 증가하고 있어 주위가 필요한 시점이다. 접근 방법으로는 우체국 집배원 또는 택배기사 등을 사칭해 “00카드가 신청되었다”는 취지의 전화를 걸어 최초 접근, 피해자가 신청 사실이 없다고 하면 명의도용 피해 우려를 언급하며 허위 고객센터 번호 안내, 이후 검찰청, 금융감독원 사칭한 전화를 연결하여 범죄에 연루 됐다고 거짓말을 한다.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개인정보 유출 여부 탐지” 등이 필요하다는 명목으로 원격제어 앱 설치, 새로운 휴대전화를 개통시키는 등 대화내역 등 증거인멸 시도, 다음으로 평균 10일 이상 장기간 연락을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돈을 이체, 인출 유도 한다.

다음과 같은 유의 사항을 꼭 숙지하여 특히 추석 명절 전, 후 안타깝게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고액의 피해를 당하지 않기를 당부한다.

본인이 신청한 사실이 없는 전화나 문자를 받으면 일단 끊고 해당기관의 대표번호나 112로 전화해 사실 확인, 둘째로 수사기관은 절대로 보안유지 목적으로 원격제어 앱 설치 또는 휴대전화 신규개통을 요구하지 않는다.

<진병진·여수경찰서 대경도치안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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