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교통과학연구원의 학술지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정책방향 연구 논문’에 따르면 PM 교통사고의 35%는 무면허 운전자 사고로 파악됐다. 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활용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 발생한 PM 사고 관련 5천900여건 중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는 20세 미만이 32.4%로 가장 많았고, 20대 32.1%, 30대 14.7%로 뒤를 이었다

이들 사고의 34.6%(2,027건)는 면허를 취득하지 않은 운전자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원동기장치자전거, 2종 소형, 1·2종 보통 등 운전면허 소지자만 운행 가능하다. 또 안전모를 필수 착용(미착용 범칙금 2만원)하고 반드시 자전거도로 또는 차도 우측 가장자리를 이용해야 한다.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음주 후에는 이용할 수 없으며 음주운전 시 처벌을 받게 된다.

전동킥보드는 차체에 비해 바퀴가 작아 도로 파임, 단차 등 작은 충격에도 전도되기 쉬우며 속도를 낮춰 운행하고 빗길이나 눈길에는 운행하지 않아야 한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외부 충격으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없어 안전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킥보드 음주운전은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이므로 운전자 스스로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전동킥보드 운전시 모든 안전수칙을 지키고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올바른 PM라이더가 되길 바란다.

<문승일·광산경찰서 첨단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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