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인문학교육협회는 1일 “(사)한국사마천학회 인문고사성어교육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난달 28일 화순군청소년수련관에서 ‘언어의 소금, 알고 쓰자 고사성어’라는 주제로 인문학 공개강좌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화순지역 청소년 및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여한 이번 인문학 공개강좌는 오는 11월22일 열리는 제1회 화순군 청소년 ‘알자 쓰자 고사성어’ 경연대회를 사전에 소개하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개강좌는 정연우 화순인문학교육협회 부회장이 진행을 맡았으며, 대회장인 서순복 조선대 교수의 인사말과 장승명 화순경찰서장 축사에 이어 역사학자인 한국사마천학회 김영수 이사장이 강사로 나서 열강했다.

김 이사장은 “고사성어에는 역사와 문화, 인간관계, 교훈, 통찰력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고사성어를 알고 쓰면 언어의 격이 높아지고 말이 달라지며, 좋은 글을 많이 읽으면 깊이 있는 사람이 되고 대화가 원활해진다”고 강조했다.

김광남 화순인문학교육협회장은 ‘알자 쓰자 고사성어 경연대회’를 자세히 소개한 뒤 많은 청소년들의 참여를 독려했다./화순=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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