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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한-호주 경제협력회의에 참석해 핵심광물 공급망 등 5개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3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장인화 회장이 지난 2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 ‘제45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에 참석해 한국을 대표해 양국 간 미래지향적인 관계 발전을 도모했다. <사진>
지난 1979년에 시작해 올해 45회째를 맞이한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에는 한국 대표로 한-호 경협위(KABC) 위원장인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심승섭 신임 주호주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호주에서는 마틴 퍼거슨(Martin Ferguson) 호-한 경협위(AKBC) 위원장, 돈 패럴(Don Farrell) 연방 통상·관광장관, 로저 쿡(Roger Cook) 서호주총리, 제프 로빈슨(Jeff Robinson) 주한호주대사 등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한-호 자유무역협정(KAFTA) 체결 10주년으로,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가 KAFTA와 함께 양국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깊이 일조해 온 것에 대해 양국 정부 및 경제인 간 공감대를 형성하며 의미를 더했다.
장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과 호주는 광물, 에너지 등 전통적인 자원협력을 넘어 이제 친환경 소재 및 인프라 혁신을 아우르는 청정 미래 개척에 동참하고 있다”며 “양국이 더욱 긴밀한 경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경쟁력과 기회를 함께 확보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합동회의에서는 핵심광물 공급망, 인공지능(AI) 및 스타트업, 방산/항공우주, 식품 및 인프라, 청정에너지 등 5개 분야에서 양국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장 회장은 3-4일 양일간 돈 패럴 연방 통상관광장관, 매들린 킹 연방 자원장관, 로저 쿡 서호주총리 등 호주 정부 인사와 주요 기업 최고경영층과 잇달아 면담하며 양국의 경제협력을 강화한다. 4일에는 호주 원료 파트너사인 로이힐(Roy Hill)과 공동 후원해 건립한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공연장 준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광양=양홍렬 기자
광양=양홍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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