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주상(사진)이 오는 20일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리사이틀 무대를 갖는다.

피아니스트이자 작가로도 활동하는 김주상은 지난 8월 그의 첫 저서 ‘음악해서 뭐 먹고 살래?’ 출간에 이어 지난 3일 JCC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독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는 이번 광주 무대에서 음악적 상상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하이든의 카프리치오소 판타지아와 피아노 소나타 Eb 장조를 비롯해 리스트의 발라드 2번,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3번을 연주한다. 깊은 음악적 성찰과 테크닉을 요구하는 곡들로 피아니스트 김주상의 높은 음악성을 실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이번 리사이틀은 광주비엔날레 기간에 맞춰 열린다. 공연이 열리는 광주예술의전당 인근 비엔날레관에서 본전시를 함께 즐길 수 있어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공연은 2024 광주시·광주문화재단 청년예술인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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