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명절 전 스미싱(문자사기)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추석 잘 보내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주문하신 물품 곧 배달됩니다. 주소 재확인 요청 바랍니다’라는 이런 내용의 문자메시지 안에 인터넷 주소(URL)링크가 포함돼 있으면 누구나 쉽게 클릭하기 쉽다. 그러나 링크를 함부로 눌렀다가 돈을 잃거나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 따라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러한 스미싱 등 사이버 사기에 주의해야 한다.

경찰청에서는 각종 문자에 포함된 출처 불명확한 URL이나 전화번호를 누르지 말 것이며, 또한 출처를 알 수 없는 애플리케이션(앱)도 함부로 설치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스마트폰 원격조정이 가능한 악성 앱이 설치되면 금융정보 등 개인정보가 순식간에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악성 앱 설치 등으로 인한 금융정보 유출이 의심되면 자신이 거래하는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콜센터에 전화해 계좌 일괄 지급 정지를 요청해야 한다.

아울러 명절 연휴 중에 사이버 범죄 피해를 입게 되면 즉시 112신고를 접수해야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이재복·광양경찰서 경무과>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