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곡성군지부는 “최근 관내 전통주 제조업체인 ‘시향가’와 곡성쌀 소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쌀 가공품인 전통주 활성화를 위해 곡성축협 하나로마트에 전통주 판매존을 설치하는 등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상호 협력 하기로 했다. 또한 쌀 소비 확대의 일환으로 ‘시향가’ 막걸리 구매고객 대상 백세미 300g 증정 이벤트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곡성 전통주 제조업체인 ‘시향가’는 지난 2019년 지역산 토란으로 막걸리를 만들기 시작했으며, 올해 1월에는 ‘백세미’를 전통주 원료로 사용, ‘숙희59’라는 이름을 붙여 곡성몰에서 100병을 한정 판매했다. 1병당 30만원에 달하는 고가 소주였지만 판매 3일 만에 완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방현용 곡성군지부장은 “곡성쌀로 빚은 전통주가 쌀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쌀 가공품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곡성=김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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